울산 간월재 억새 영남알프스
간월재는 10월~11월 억새꽃축제를 대표하는 우리나라의 억새군락지 중 한 곳으로 '영남알프스'라도 불리는 신불산과 간월산 두 형제봉 사이에 위치해 있어 올라가는 관문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사계절 내내 여행객들의 발길이 끝없이 이어지고 있고 특히 10월에 은빛 물결 억새 꽃이 피면 인산인해를 이루는 명소입니다. 선선하게 불어오는 바람을 느끼며 간월재의 이국적인 풍경을 바라보면 지치고 힘들 일상을 잊게 만들어줍니다. 문의 및 안내는 052-204-1727로 하면 되고, 주소는 울산광역시 울주군 상북면 간월산길 614입니다. 입장료는 무료로 주차가 가능하며 이용시간은 상시 개방하고 있습니다. 2024년 10월 25일부터 간월재에서도 드론배송을 운영하기 시작해 지역 상인들과 등산객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배송을 담당하는 드론은 36km/h 속도로 목적지까지 완전 자율로 비행합니다. 배송 위치는 울주군 상북면 간월산길 614입니다. 간월재휴게소 옆의 패러글라이딩 이 착륙장이고, 배송에는 14분이 소요됩니다. 작천정, 복합웰컴센터, 진하공영주차장 3곳을 드론 배송 거점으로 삼아 음료, 김밥 등 간단한 음식과 공산품을 배송하며, 거점별로 총 268개 품목이 배송 가능합니다. 성급한 단풍과는 달리 억새는 여전히 가을빛을 지키고 있습니다. 가을이 오면 꽃을 피우는 억새는 가을이 깊어 잘 수록 은빛으로 차올라 가을이 끝나도록 하얗게 나부낍니다. 쓸쓸하거나 외로운 가을 낭만을 색으로 표현하자면 울긋불긋한 단풍보다는 하얀 억새에 가까울 듯합니다. 소소한 바람에도 휘청이는 가녀림도 가을 감성을 채워주기에 충분합니다. 지금 간월재 억새군락지에는 마지막 가을이 손짓하고 있는 듯합니다.
쉬운 코스
간월재 억새군락지까지 최단코스 주차장 내비주소 및 코스 안내입니다. 간월재 쉬운 코스 배내 2 공영주차장 내비 주소 : 울주군 상북면 이천리 855 / 주차비와 입장료는 무료입니다. 억새 절정기에는 대로변까지 주차가 만차라고 하니 이왕 가실 거라면 아침에 방문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간월재 쉬운 코스: 배내 2 공영 주차장 - 사슴농장 입구 - 임도 - 간월재로 편도 약 6km입니다. 올라갈 때 1시간 30분, 내려올 때 1시간 30분 정도로 약 6km를 힘든 경사 없이 둘레길 느낌으로 걷는 코스입니다. 초보자나 어르신, 아이들도 함께 충분히 올라갈만한 힐링 코스입니다. 울산 간월재 주차장 등산로 입구에서 배내 2 공영주차장에 주차하고 등산로 입구 길 표시 간판이 있어 쉽게 찾아 오를 수 있습니다. 진입하기 전에 화장실이 있으니 이용 후 올라가는 것이 좋습니다. 올라갈 때는 약간 좀 더울 수 있으나, 간월재 도착하면 바람이 많이 부니 따뜻하게 옷을 입고 오르는 것이 좋습니다. 여행객들은 체력소모가 있을 수 있으니, 충분한 간식과 음료는 필수이고 이른 아침에 갈 때는 바람막이 외투를 지참하고 등산화를 신는 것이 좋습니다. 첫 번째, 사슴농장 주차장 출발하는 코스로 최단거리를 가장 편하게 올라가실 분은 '사슴농장'으로 시작하면 됩니다. 난도 높은 '공룡능선'의 경우 반대편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쪽으로 이동하면 됩니다. 주차장은 '배내 2 공영주차장', 주소는 '울산 울주군 상북면 이천리 855입니다.
주차구역은 들머리 사슴농장 초입 화장실 앞과 공영 주차장, 그리고 도로 흰색 실선 구간이 임시 허용됩니다 자리 없어 그냥 주차하고 올라갔다가 집으로 요금 고지서가 날아올 수 있으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두 번째, 영남알프스 간월재 억새군락지 평전코스는 10여 년 전보다 규모가 조금 작아진 느낌이 있지만 다시 재건사업을 한다고 하니 성공했으면 하는 바람으로 돌아봅니다. 억새 색깔은 확실히 오전보다 오후 늦은 시간 해 넘어가기 전 역광일 때 반짝이는 금빛 물결을 제대로 만끽할 수 있습니다. 초입부터 휴게소 전까지는 화장실이 없다는 점 참고하면 되고, 최단거리의 신불산 등산코스는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되기 때문에 전날 술을 먹지 않았다면 큰 불편함은 없을 것입니다.
휴게소 (10:00~16:00)
울산 간월재에는 매점이 있습니다. 컵라면은 개인적으로 가져와도 되지만, 매점에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뜨거운 온수는 매점에서 구매한 고객에 한해서만 제공되고, 집에서 보온병을 들고 와서 먹어도 되겠습니다. 라면 외에 구운 계란, 초코바, 과자 2종, 생수, 햇반, 아이스크림, 티슈등을 판매하고 있고, 운영시간은 10시부터 16시 30분입니다. 매점 안에 온돌 형식의 먹을 공간이 작게 있지만, 자리 잡기가 쉽지 않고, 대부분 밖에 있는 테이블에 앉아서 먹을 수 있습니다. 억새 축제 기간에는 물품이 금방 소진될 수 있어 미리 도시락을 챙겨 와서 소풍처럼 먹는 것이 좋습니다. 간월재 휴게소에는 등산객의 안전한 산행과 코스 안내를 위해 안내책자를 비치하고 있으며 등산객의 편의를 위해 산행에 필요한 간단한 물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산불예방 및 환경보호를 위해 주류나 담배 및 일회용품은 판매하지 않습니다. 간월재 오르기 전 등산로 입구에는 어묵이나 라면, 도토리묵 등을 판매하고 있고, 식당도 있습니다. 산에서 억새만이 줄 수 있는 감성 풍경을 보며 도시락을 먹고 따뜻한 차 한잔을 하며 금방 지나가는 가을을 물씬 느껴보는 것도 오감 만족의 여행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자연이 주는 풍경을 바라보며 이 순간이 지치고 힘든 일상을 조금이라도 잊게 해 줄 뿐 아니라 대자연의 아름다움을 충전할 수 있어 좋은 시간이 되리라 확신합니다. 2024년 10월 25일부터는 드론으로 음식이 배달되기 시작했다니, 색다른 체험이 될 수도 있겠습니다. 알프스 산맥 하이디에 나오는 배경들은 참 아름답다. 살면서 꼭 가보고 싶은 곳이 알프스 산맥이지만 언제 갈 수 있을지는 미지수이지만 한국에도 알프스 산맥이 존재합니다. 바로 영남 알프스라 불리는 울산 간월재입니다. 오르는 길에 계곡등 물이 내려오는 구간이 종종 있는데 추운 겨울날은 날씨가 너무 추워 물들이 얼어있기도 합니다. 겨울 등산은 칼바람에 힘들지만 상쾌한 공기 때문에 쉽게 포기하기 힘든 좋은 여정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