뭄바이와 추천 여행지
세계에서 가장 많은 수의 영화를 제작하는 영화 산업의 본고장이자 인도의 예술 도시 뭄바이는 10월 말에서 3월 초까지는 습하지 않고 시원한 날씨가 계속되어 여행하기 적합합니다. 겨울(11월~2월)은 건조하고 시원해 여행하기 좋고, 여름(3~5월)은 덥고 습하며 최고 40도 가까이 육박합니다. 몬순 시즌은 6월부터 9월까지로 이 시기에는 홍수가 자주 발생하므로 여행하기 어렵습니다. 뭄바이 중심부 세계에서 가장 거대한 빨래터부터 10여 년에 걸쳐 지어진 도시의 랜드마크 차트라파티 시바지 종점 기차역까지 뭄바이의 중요 명소들을 하루 만에 돌아볼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인도를 대표하는 예술인들의 아름다운 현대 미술 작품들과 인도의 문화유산을 살펴보고, 페리를 타고 떠나는 섬을 둘러보는 역사 기행을 즐겨보는 것도 좋습니다. 게이트웨이 오브 인디아는 인도의 상징적인 건 축물 중 하나로, 아라비안 해안과 뭄바이 항구를 향해 솟아나는 이 건축물은 멋진 전망과 함께 특별한 순간을 선사합니다. 해안가 도로로 유명한 마린 드라이브는 뭄바이의 아름다운 야경을 제공합니다. 일몰이나 산책을 즐기며 도시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마니 바반은 간디의 예거 지점으로 유명하며, 인도의 곡립 운동과 관련된 역사적인 자료와 전시물을 전시하고 있고, 웨일스 왕자 박물관은 인도 예술과 역사의 보물이 모여 있으므로 뭄바이에서 꼭 방문해야 할 문화 시설 중 하나입니다.
인도의 델리는 타지 마할과 같은 대표적인 관광지뿐만 아닐라, 인도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장소들이 많이 있습니다. 델리의 대표 관광지 중 하나인 레드 포트는 모가미 강을 따라 위치하고 있으며, 모가미 왕조의 궁전으로서 역사적인 가치가 높습니다. 또한, 차트푸르 사히브와 같은 이슬람 건축물들도 매우 인기가 있으며, 인도의 다양한 종교문화와 역사를 체험할 수 있는 장소입니다. 델리는 또한 다양한 축제와 음식문화도 풍부합니다. 디왈리 축제는 가장 눈에 띄는 축제이고, 유명한 채식 요리 중 샤키 팔라와 버터 치킨 등의 음식을 즐길 수 있습니다. 고아는 인도 서부 지역에 위치한 작은 마을로 아름다운 해변과 청명한 바다에서 다양한 수상 스포츠를 즐길 수 있습니다. 인도의 서부 지역에 위치한 또 다른 곳인 라자스탄은 숲 속에서 수련과 명상을 즐길 수 있는 수련원과 천연 온천이 있는 리조트가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마사지나 요가 수업 등의 활동도 즐길 수 있어 몸과 마음을 힐링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입니다. 다양한 매력이 있는 인도 여행을 통해 새로운 문화와 경험을 만끽하며, 삶의 풍요로움을 느껴보세요.
여행 정보: 인도 여행 시 알아둘 것들
건강하고 쾌적한 여행 여정을 보내려면 음식이 중요합니다. 인도의 물은 석회질 성분이 많아서 되도록이면 미네랄워터를 마실 것을 권장합니다. 미네랄워터로 유명한 브랜드로는 Aquafina, Kinley, Bislery 등이 있으며, 저 브랜드 위주로 마시면 크게 탈 날 일은 없다. 물도 보통 1L에 20~30루피(320원~480원) 가량으로 매우 저렴하므로 굳이 위험한 수돗물이나 식수대의 물을 마실 필요도 없다. 다만 저런 브랜드 말고 다른 미네랄워터 브랜드도 나름 준수한 퀄리티를 갖춘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출처를 알 수 없는 빈 페트병에 수돗물이나 우물물 등을 담아 판매하는 가짜 생수도 많으니 생수를 살 때에는 오염 여부(투명도, 부유물, 이물질 등), 밀봉 여부, 맛 등을 꼼꼼히 확인하고 먹는 것이 좋습니다. 인도에서는 종교적 금기를 이유로 닭고기와 양고기 등을 많이 먹습니다. 오히려 채식주의자 비율이 높아 채식 요리는 오히려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마땅한 식당을 찾기 힘들다면 현지에서 많이 쓰이는 Zomato와 같은 인도판 배달어플이나 구글지도, 인스타그램, 트립어드바이저(TripAdvisor)와 같은 소셜미디어를 이용하면 현지인들에게 인기 있는 식당과 현지음식을 평가와 함께 볼 수 있습니다. 트립어드바이저 같은 경우 평가 높은 식당들은 문 앞에 스티커를 붙여놓는 경우도 있고 그만큼 서비스가 크게 나쁘진 않아 잘 이용하면 괜찮은 식당을 찾기 좋습니다. 인도 현지에서 술을 판매하는 곳은 찾아보기가 힘들다. 유럽처럼 마트에서 술을 사는 일은 거의 없다고 보면 됩니다. 만약 술을 마시고 싶다면 구글 지도 등에 Wine Shop을 검색하거나 물어물어 찾아가면 됩니다. 국경일이나 선거일 등에는 술을 팔지 않으며, 밖에서 술을 보이게 들고 다니는 행위는 경범죄로 처벌받기 때문에 신문지에 싸 줍니다. 인도에서 유명한 술은 킹피셔(맥주), 올드 몽크(럼주) 등이며, 특히 럼주나 보드카, 위스키 같은 양주류는 한국보다 싼 경우가 많습니다. 인도에서 유명한 과일은 망고로, 세계 최대 망고 생산국이 인도라는 점을 알고 있는 사람은 드물 것입니다. 생과일주스도 현지인들이 즐겨 마시는 편이라 즉석에서 과일을 착즙 하여(또는 그냥 통째로 갈아 만든) 주스를 만드는 주스 가게도 많이 찾아볼 수 있습니다. 다만 위생을 조심해야 한다. 더러운 컵을 쓸 수 있습니다.
장거리 이동이 많은 인도 여행의 기본은 기차와 릭샤, 메트로라고 보면 됩니다. 대도시 위주로 들어와 있는 도시철도가 있고, 릭샤는 버스로는 갈 수 없는 구간이나 좀 걸어야 되는 구간 등에서 이용할 수 있습니다. 가장 흥정이 많이 벌어지는 교통수단이기도 합니다.
기타
인도 여행을 할 때 조심해야 할 것 중 하나가 원숭이와 들개입니다. 지역에 따라 다르지만 역이나 길거리 어디서나 항상 들개를 볼 수 있는데 귀엽다고 함부로 만지거나 다가가거나 자극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밤만 되면 무리를 지어 다니며 공격적이고 위험이 있습니다. 수도인 델리에서 바라나시로 가는 특급 열차 정차역마다 짜이, 커피를 파는 행상들이 있는 역에서 어슬렁 거리는 원숭이들이 창가에 매달리기도 하고, 간혹 목줄을 한 원숭이를 데리고 올라타는 사람들이 협박해 돈을 뜯기도 하니 이 때는 크게 화를 내기보다는 10~20루피쯤 주고 쫓아내도록 하는 것이 낫습니다. 지역과 계절에 따라 모기가 많아 연고 형태의 모기 퇴치제와 전자 모기향을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인도 여행의 필수품은 구글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가이드북 지도들은 1년 이상 된 경우가 많아 구글 앱이 여행에 더 요긴하게 쓰이니 꼭 최신으로 업데이트하고 가는 것이 좋습니다. 인도는 신용카드 결제가 널리 보급화되어 있지 않아 전통시장이나 작은 상점에서는 카드 사용이 어려울 수 있고, 호텔과 대형 상점 및 레스토랑에서는 가능합니다. 인도는 수수료 문제로 국제카드가 통용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외국인 여행객의 경우 필수적으로 현금을 사용해야 하는데 미국 달러를 들고 가서 현지 은행이나 사설 환전소에서 환전하는 방법과 개인 간의 거래를 통해 사전에 환전해서 가는 방법, 그리고 현지 은행 ATM에서 인출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개인 간의 환전 또는 사설 환전소에서 환전을 할 경우 밑장 빼기 기술로 현금을 빼돌릴 수 있으니 반드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한편, 인도에서는 오른손이 식사나 인사를 하는 손으로, 왼손은 화장실용으로 사용하는 손이라고 인식되어, 악수를 할 때나 물건을 건네줄 때 오른손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산 절감이 중요한 배낭여행객은 저렴한 도미토리 위주로 예약하는 것이 좋고,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는 여행객이라면 3성급 이상 호텔을 예약하는 것이 좋습니다.